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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 집으로 와



내가 갓 중학교에 입학해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무렵.
무슨 일이었는지 드물게 부모님이 부부동반으로 외출하셨던 날의 일이다.
부모님은 여자아이 둘이 밤 늦게까지 집을 봐야하는 것을 걱정하셨고, 우리를 걸어서 10분 거리의 사촌집에 맡겼다.
사촌언니들은 나이가 떨어진 우리와 잘 놀아주지 않았던 데다가 사촌집이 왠지 불편했다.
둘이서 어정쩡하게 놀다가 사촌집에서 저녁까지 먹으니 얼른 집에 가고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엄마 아빠 집에 왔을까?"
"모르겠어. 전화해 볼까?"

당시에는 휴대폰이 지금처럼 널리 보급된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님이 오셨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몇번 가고, 전화기 너머에서 누군가 수화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그런 보통의 전화 받는 방법은 아니었다.
시간이 지나도 응답이 돌아오지 않았고 대신 이상한 가래끓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이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먼저 "여보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어." 라는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우리는 엄마아빠가 집에 오셨구나 신이났다.

"아빠, 저희 이제 집에 가도 돼요?"
"그래, 집으로 와."

그런데 목소리가 조금 이상했다. 거칠게 쉰 듯한, 어딘지 모르게 음산하고 음침한 목소리.
그럼 가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은 나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전화 수신 상태가 나쁘겠거니 싶어 무시하고 작은 아빠 작은 엄마에게 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향했다.
밤 10시 30분 쯤이었다.

현관 앞에서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그런데 집 안에서 인기척이 나지 않는다.

"왜 문을 안열어주지?"
"그러게...."

나는 주머니에 있던 열쇠를 꺼내 현관문을 땄다.
집안은 칠흑같이 깜깜했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 집으로 와.
순간 전화기 너머로 들었던 남자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재생되며 나는 느껴본 적 없었던 서늘함에 몸을 떨었다.

"왜 아무도 없지? 아까 아빠가...."
"다시 나간 거 아닐까?"

무서워진 나와 동생이 얼음처럼 얼어있는 사이 엄마 아빠가 돌아왔다.
엄마 아빠는 왜 사촌집이 아니라 여기 있냐며 놀라 물었다.

"집에 전화했는데 아빠가 오라고 했는데...."
"무슨 소리야, 방금 왔는데."

그 날, 둘이서 공포에 떨었던 그 날의 사건은 아직도 동생과 나에게 충격적으로 남아있다.

02-407-××××

우리집은 전화선을 들였을 때부터 집 전화를 해약할 때까지 전화번호를 한번도 바꾸지 않았으므로
실수로라도 전화를 잘못거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것 만큼은 확신하고 있다.

그 날, 우리에게 집에 오라고 말했던 그 남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보통 사람 목소리 같은 느낌이 아닌, 매우 이상한 목소리였기 때문에 가끔씩 소름이 돋는다.



2016/06/26(日) diary CO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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