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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빡!하고 오는 게 없네요. 빡! 하고 와야 하는데.....조선판 사랑과 전쟁을 쓰고 싶어서 머리를 굴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서 답답합니다. 이번엔 고구려를 배경으로 쓰고 싶거든요. 개인적으로 고구려 역사 너무 좋아합니다. 의복이나 생활도 제 취향이구요. 거기다 고구려 하면 조의선인!! 마이러브!! 고구려의 최정예 무사집단이라니 생각만해도 멋진데!! 왜 이야기가 안나오는 것이냐!! 오메가 버스 세계관이라도 끌어들이면 어떨까 싶어 끄적끄적 해도 뭔가 마음에 안들어.....

일단은 고구려가 한창 세를 확장하던 시대를 배경으로 몇자 적어 보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슬쩍 보고 가세요. 아마 읽으시면서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나실겁니다. 옥저의 과마하라던지 낙랑군이라던지 청천강이라던지 미천왕이라던지. 하하


떠올릴 수 있는 가장 먼 기억은 8살 무렵이다. 그때 이루카는 옥저의 어떤 부호의 집에 노비로 팔렸다. 부모가 누구인지, 어느 나라 출신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런 시대였다. 주인이 목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이루카는 과마하를 돌보는 일을 했다. 가끔씩 박달나무로 궁을 깍으면 재주가 좋다고 주인에게 칭찬을 들었다. 주인은 나이가 많은 노인 부부였다. 두 사람 다 성격이 깐깐하지 않고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여 노비인 이루카에게도 상냥했다. 과마하를 팔러 나갔다 오면 특이한 외국의 과자를 가져다 주기도 했는데, 삼한지역에서 즐겨 먹는다는 송화다식은 특히 맛있었다.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몰랐지만 돌아갈 집과, 다정한 주인과, 자신이 돌봐야 하는 과마하 무리가 있었던 그 때, 분명 이루카의 마음은 평안했었다.
그러나 좋은 시절이라는 것은 왜 이리도 짧단 말인가. 이루카는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떠돌이 신세가 됐다. 물건을 팔러 나갔던 주인이 뱃길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했던 것이다. 하필이면 전쟁이 난다는 뜬소문까지 퍼져 가솔들도 뿔뿔히 흩어졌다.(실제 전쟁은 나지 않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옥저가 고구려에 복속되었으므로 아주 뜬소문은 아니었다.) 얼어붙은 북방의 찬바람을 견디며 이루카는 이곳저곳을 전전했다. 거친 환경탓에 일을 하지 않아도 발이 부르트고 손등에서는 피가 터졌다.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한 채 걷고 또 걸어야 하는 매일. 청천강 이북지역에 도착했을 때 이루카는 15살이었지만 고작 12,3 쯤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근방에는 어느곳에 가던 군부대가 많았으므로 이루카는 그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허드렛일을 하고 음식을 얻었다. 그들은 모두 고구려의 군사들이었고, 부대의 선봉에는 늘 삼족오의 깃발이 걸려 있었다.
군부대에의 허드렛일을 시작하면서 이루카는 현재의 정세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많았다. 군사들은 모이기만 하면 어느 지역에 군사가 주둔하기 시작했는지, 어느 곳이 정복되었는지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일자무식한 이루카라도 으레 그런 소문에 익숙해졌다. 고구려의 왕 을불(미천왕)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왕권을 노리고 아버지는 물론 자신의 목숨까지 노린 자들에게서 도망쳐 거지생활을 전전했다는 젊고 공격적인 왕은 지금 한창 고구려의 세를 넓히고 있는 중이었다. 청천강 유역도 본래는 한사군의 하나인 낙랑군의 근거지로 정복된지 얼마 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여기에 머물러 있던 몇 개의 군부대들은 여전히 빠르게 재편되고 있었는데 이들은 머지않은 때 서안평을 공격할 것이었다.
이루카가 ‘그들’의 존재를 안 것은 군부대의 일에 그럭저럭 적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때의 일이다. 사람들은 그들을 ‘조의선인’이라고 불렀다. 고구려의 최정예 특수부대. 마치 죄인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양 허리춤에 긴 검을 차고 있다는 검은 옷의 무사집단. 왕의 직속으로, 그 살인기술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조의선인들은 적국과 아군을 불문하고 두려움의 대상으로 유명한 것 같았다. 암살과 살인무술은 물론 150cm나 되는 긴 검을 날려 적장의 목을 베는 비도술의 달인들이라고 군사들은 하나같이 자랑스러운 얼굴로 그들에 대한 무용담을 늘어 놓았다. 특히 조의선인들의 수장이라고 하는 하타케 카카시에 대한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였다. 세상에 그런 귀신같은 사람이 있느냐고 되물으면 군사들 중 하나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조의선인들은 전부 알파니까 일반 사람들이랑은 다르거든. 알파만 조의선인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강한 사람을 뽑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거지. 하타케 카카시는 알파 군사 중에서도 최정예부대의 수장이라구.”
그로부터 또 3년이 지났다. 18살이 되던 봄에 이루카는 국내성에 있었다. 3년 전에 군부대를 따라 서안평 까지 갔었던 이루카가 어떻게 고구려의 수도인 국내성까지 오게 되었느냐? 기실 이 과정이 또 순탄치 않았다. 원래 군부대 소속도 아닌 노비 신분이었고 일개 떠도는 거지였던 탓에 노예매매업자에 붙들린 것이 시작이었다. 어린 거지가 홀로 떠돌아다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업자는 약삭빠르게 이루카를 납치해 노예시장에 팔아넘겼다. 태어났을 때부터 노비였기 때문에 팔렸다고 하소연한 들 들어 줄 이가 없었다. 이루카를 산 남자는 대장간을 운영하였는데 이전 이루카를 거두어 줬던 주인과는 달리 기질이 거칠고 상스러웠다. 주인집에서 일을 시작하고 한달도 되지 않아 강간을 당했다. 허리춤에서 칼까지 빼들고 목에 들이미는 탓에 이루카는 반항다운 반항도 못하고 다리를 벌려주어야 했다. 대장간에서 도망쳐 나오는데 또 1년이 걸렸다. 이루카가 자신의 성을 자각한 것은 목장 주인의 추적을 피해 산 속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그 즈음이었다.

2016/03/31(木) story COM(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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